기타/요리

초간단 수란 브런치 만들기

쌉지 2021. 6. 22. 15:16
수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란(Poached Eggs)은 카페에서 브런치 메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부치거나 삶은 계란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빵과 아보카도, 토마토 등의 재료들과 함께 하면 뽐새 나는 브런치 느낌 살리기에 최고다.

 

 

 

재료

 

물 2컵

식초 0.7 잔 (소주잔으로)

계란 2개

 

구멍 난 수저 국자

 

초간단

물과 식초의 비율은 8:2 정도로 맞추면 얼추 맞다.

 

 

 

나는 고급진 꿀 생강 사과식초를 사용했으나 일반 식초를 사용해도 좋다. 집에 저거밖에 없다.

수란을 매끼 먹지 않는 이상 어차피 쓰고 난 물은 버려지기 때문에 굳이 비싼 식초를 쓸 이유는 없다.

 

 

1. 물과 식초를 붓고 끓인다.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린 후 중불로 은근히 끓도록 불을 맞춰준다.

 

 

2. 물이 끓으면 주걱으로 휘저으며 소용돌이를 만들어준다.

스킬이 좀 필요하다. 물이 소량이면 소용돌이가 빨리 사라져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3. 소용돌이 속으로 계란 투하

타이밍을 맞춰 가운데 부분 말고 바깥 소용돌이 부분에 계란을 깨어 넣어야 한다.

계란이 소용돌이를 타고 가다 어느 순간 멈추게 되면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조심히 한 두 번 더 소용돌이를 만들어준다.

 

 

 

4. 투하 후 2-3분 내외로 계란 노른자 부분을 체크해준다.

이때 구멍 난 수저 국자를 이용하면 편하다.

노른자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겉 부분이 살짝 단단해져 있으면 반숙으로 익었다는 표시다. 

노른자의 익힘 정도는 본인의 취향이며 단단함과 익음은 비례한다.

수란은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것을 포인트로 하기에 다 익힐 바에는 삶은 계란을 추천한다.

 

 

 

5. 수란 완성! 익은 수란을 접시에 살짝 덜어 옮겨준다. 

이때 접시에 물을 흡수할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행주를 얹어 주면 더 좋다.

요리에 얹기 전에 흰자 잔여물들을 잘 정리하여 떼어내거나 밑 부분으로 모아준 후 음식에 올리면 된다.

 

 

오늘의 브런치 훈제연어&수란 토스트.

곡물빵
아보카도
토마토
훈제연어
수란
소금 후추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브런치.

 

 

먹기 바빠서 다 먹고 찍은 ㅋㅋ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