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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테라피/허브

아욱꽃 차 (Dried Mallow)

페르시안 샾에서 보리지 함께 데려온 아욱 꽃 말린 것.
처음엔 영어로 쓰여 있어 무슨 꽃인 지 모르고 일단 샀으나 찾아보고 아하 했다.
아욱 김밥 아욱 된장국 등이 생각난다. 툭 하면 향수에 젖는게 나이 드나보다.
같은 보랏빛이나 보리지와는 또 다른 느낌.
생긴 것을 봐서는 새콤한 맛을 상상하게 한다.

생각보다 꽃이 크다

아욱은 수분과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의 함유량은 시금치보다 2배 이상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과 신장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함께 비타민 A의 함유량이 가장 높다 하니 눈에 좋을 것이다.
비타민 B 와 단백질이 풍부한 새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아욱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변비 예방, 비만증, 숙변 제거에 효과적이며, 열로 인한 피부발진에 좋고 술을 마신 뒤 먹으면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산모의 젖 분비를 촉진하고 붓기 해소에 효과가 있어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좋지만, 임신 중의 임산부는 유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너므 예쁘게 남색이 돈 후에 서서히 녹차 색으로 변한다.

푸른색이 사라진 꽃만 남았다.
제품에 식용 색소가 쓰였나 싶을 정도로 현저한 차이 ㅋㅋ

완성된 차의 색.
맛은 새콤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약재를 달인 맛이 났다. 왠지 당귀 같은 느낌? 아니면 내가 먹어봤던 한약에 아욱이 들어간 것을 내 멋대로 당귀라고 생각한 지도 모른다.


약차 느낌을 좋아한다면 시도해 볼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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